'나는 누구이며, 내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는 건가?'
대학졸업 이후부터 끊임없이 내게 묻고 있는 질문들이다. 나는 바로 가고 있는 것인가?
지현이 말대로 어줍짢게 유학을 꿈꾸고 어영부영 영어공부했던 장교시절.. ..
그리고 은행원 시절에도 유학의 꿈을 접지 않고 보냈던 그 시간들이..지금의 내게 (-)인 것이다.
스스로에게...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어라고 자조 섞인 위로를 할 수 있지만.. ..
책의 주인공인 벤처럼 어느새 '인생'이라는 삶의 무게에 조금씩 지쳐가는 거 같다.
그런데 나는 주인공 벤의 사진처럼..어떤 인생의 목표나 지향점조차 갖고 있지 않다 --.-- ;;;
내가 평범하다고 믿는 건 그저 남들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고~ 금융시장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참 소소하다.. ..
2009년 인생의 다이어리에~ 마지막 목표를 100조대의 자산가이며, 사회적 기업가로 썼던 기억이 난다.
과연 그게 지금 내게 어떤 의미이며, 나는 그 길의 어디쯤 와있을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돈도 왕창 벌고, 삶의 의미까지 뿌듯하게 찾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그런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비단 이런 책을 들이대지 않더라도... ... 나는 아직 끝없이 나에게 질문하고 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 내가 생각하는 정답을 찾는 날이 올 거 같다~ 미숙하지만... ...
블로그에 조용조용 끄적끄적 생각들을 적어본다 -.-
갖추고 싶은 모습, 갖춰야 할 것들...